한다걸
각흘산행기 본문
경기도 끝자락과 강원도 접경지 철원과 포천을 둘러싸고 있는 산
여름뒤끝 산악회 따라서 나서는 산행길이다.
838m 높이의 각흘산은
서울근교 청계산 3시간 정도 예상하고 비교하면서 오를 산행이였다.
하지만 버스에서 몸이 굳었고 산행이 한동안 뜸했기에 출발부터 헤메인다.
출발은 흐려 볕도 없고 좋은 날이라 생각했지만 ...
8월 더위가 쉬 볼것은 아니다.
10분정도 걸어 오르면 계속 오르막이라.
호흡도 거칠고 발길은 천근 만근 무겁다.
몸이 안풀렸다.
출발전 전체 사진
슬슬 출발해 볼까나!
앞사람 엉덩이 보면서 묵묵히 따라만 간다.
약 한시간 정도 오르니 산 정상부근이 보인다.
그런데 햇빛이 장난이 아니다.
정상엔 헬기착륙장도 있고 생각보다 넓고 길게 펼쳐져 있다.
하늘은 가을하늘 처럼 정말로 맑고 푸르고 높다.
다오른 기분에 갈증이 몰려 목에 물을 넘기는게 제일 우선일이다.
헬기장에서 뒤편 멀리보이는 곳이 정상이다 100m정도 더가야 한다
여기는 정상입니다
심심하니 팔이나 한번 흔드시지요?
정상 안내판이 이동식이다.ㅎㅎㅎ 사진 촬영 편하게 ㅋㅋㅋ
정상 파노라마 하늘색이 예술이다.정말로
잠시 휴식 숨도 고르고 하늘도 한번 쳐다보고...
하산길 봉우리를 끼고 이어진 길이 멀리 아마득하게 보인다
바위를 끼고 내려가는데 간간히 미끄럽고 안전지대도 없어 조심해야 할것 같다.
하산길이 더 미끄럽다.
이곳은 그흔한 이정표도 없다 그냥 숲속에서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서 산악회 리본이 길잡이 역활
계곡이 곳곳이 미끄럽고 정리는 안되어 있다.
하지만 물은 맑고 깨끗했다.
바닥까지 훤이 보이는 맑은 물
리프팅가는 이정표
오늘 입을 장비들
준비운동중
리프팅마치고 뒷풀이 장소로
산행도
끝이 나고 술도 한잔 먹고 산행에 처음 왔다고 노래까지 부르라고,ㅎㅎㅎ
만원내고 1소절만 불렀다.
그냥 그냥 남행열차를...
마이크는 왠지 부끄부끄
2009년08월22일 한다걸 각흘산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