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걸
[스크랩] 강원 정선 노추산(1322m)행 본문
새벽흙 동강산악회 강원 정선 노추산(1322m)행 이야기
일기예보는 비가 올 확율이 50% 넘는다고 전날 뉴스에 전 하던데 산에 가는 사람 들은 일기예보를 별로 신뢰 안하나 보다?
진짜 모처럼 가을 날씨 하늘은 높고 산은 푸르다.
45인승 버스 엔 등산객이 가득하다.
"가을산행" 비가 오더러도 갈수 밖에 없는 또 다른 매력이 있나 보다?
오늘 산행은 동강산악회의 오지산행을 따라 나선다.
서초구청에서 7:15 출발해서 아침을 대신 하라고 주는 김밥 한줄 먹고 한숨 자는 일만 남았다.
2시간정도 고속도로 거쳐 국도로 들어서니 여기저기 도로가 유실된 곳이 많다.
여름장마가 지나간 흔적이 10월 들어서 까지 공사로 길을 헤쳐놔서 가는길이 무척이나 더디게 한다.
3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곳은 구절리다.
이곳은 아리랑 가락처럼 험한 산길 오지의 땅이고
구절리 입구엔 옛탄광 철길을 보수해 위락용 하이킹으로 대신한 열차길의 종점이며 출발점 이기도 하다.
대충 맘을 다스리고 차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금일 산행 코스는
구절리-다락가든-사지목-이성대-누추산정상(1322m)-사달산(1184m)-사달골-중동마을-구절3리 로 진행 한다.
주차후 5분정도 숨을 고르면서 호흡하니 노추산 등산 안내도가 보인다.
입구에서 약 한시간 2km구간은 비포장길로 하이킹 하듯이 오를수 있는 완만한 비포장 경사가 이어진다
한시간2 0분정도 경사도와 숲길을 1030m위치한 옹달샘 쉼터 약수터가 숨길을 쉬게 해준다.
중동3,9km 위치한 너덜지대로 2시간정도 걸리며 남은길은 약 0.9km 막힌곳이 없어 둘러보면 시야가 터진것이 상쾌하다.
약500정도 가면 이성대가 있다.이곳은 신라때 설총과 이율곡선생이 입산학문을 닦은 산중고옥으로 발길이 거쳐 가기에도 너무 고적스럽다.
여기는 노추산 정상이다. 노나라 공자와 추나라 맹자를 기려 노추산이라 명 했단다,
가리왕산,민둥산과 함께 정선을 대표하는3대 명산이며 발왕산,옥녀봉,황병산,오대산,태백준령이 이어져 있다.
산 정상은 약 5mX5m 정도로 헬기장에서 약5m정도 올라서면 좌우로 오지의 산세를 돌아 볼수 있다.
노추산 정상 표말 뒤로 내려서서 하산길100m 사달산을 향해 이정표 하나가 보인다,(하산길 유일한 이정표이기도 하다)
이곳은 동강산악회 중간대장이 동행 알려 주었기에 간 1184m 사달산 정상인데 이정표가 허술하듯 괸히 들렸나 어설픈 곳 이다.
좌우 잡초가 뒤섞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냥 사진만 남았다.
사달산에서 사달골로 내려오는길이다, 이정표도 없다.간간이 산악회가 나무에 매어둔 리본을 보면서 감으로 하산 내려왔다.
여름에 장마비가 군대군대 길이 끊어버렸고 수마가 할키고 간 잡목은 계곡 자체를 돌무덤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래도 노추산에 가을은 왔다,
하산길 억새밭 한무덤이 가을바람에 흐늘거린다.
미끄럽고 이정표 없는 하산길 6시간 산행이 피곤과 함께 밀려온다.
노추산의 산행이 이렇게 마무리 된다.
이젠.........서울로 가는일 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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