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맛있게 양념게장 만드는 방법

길가에는 화창한 봄을 시기하듯

벛꽃 망울만 땅에 떨구는 야속한 봄비가 내리고

거기에 황사까지  ..

4월 따스한 봄날을 질투한다.

당진에서 오라버니가 싱싱한 꽃게를 보내셨다.

내가 "워낙 게를 좋아하니 꽃게철이면 봄,가을 항상 챙겨주신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싱싱한 꽃게를 냉동에 넣기 아까워

난생 처음으로 양념꽃게장에 도전해 보았다.

무지한 건가?

아님 용감한 건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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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속 얼음과 함게 도착한 서해꽃게 진짜 싱싱하다.

첫 도전이라 적당량을 덜어 5-6개 정도 준비한다

 꽃게 손질이 시간이 많이가고 힘들지만 맛있는 게를 먹으려면 감수를..

간장과(간장게장 먹고 남은 간장) 매실액을 한번 끓여 주었다.

양념장 만들기

양파. 당근, 대파, 청양고추, 고추가루, 끓인간장, 마늘 다진것, 통깨, 후추(선택), 참기름,고추장 조금, 올리고당,을 섞어 만든   후

(# 레스피 정리를 잘못하겠다.)

약20분 정도 양념을 숙성시킨다.

 어느 정도 숙성이 된 양념을 섞는다.

간장에 재운 꽃게와 양념장을 버무린다.

간을 보면서 양념을 식성에 맞추어 맵거나 달게 추가 할수도 있다.

 양념과 게장의 만남

 어느 정도 양념이 게장에 섞이고 나면 숙성을 위한 통에 담는다

 3시간의 드디어 양념게장이 통속에 안착했다.

가격을 떠나 완성된후 뿌듯함이란!!

처음으로 만들어본 양념꽃게 사먹을땐 몰랐던 또 다른맛이..

나머지는 꽃게찜, 매운탕으로 요리해 먹기로 하고

ㅎㅎ 이 든든함은 뭐지!!!

                          2011년4월 하순 어느 봄날 -한다걸 새로운 요리기록을 추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