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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가신지 10년 마석 모란공원 에서 한다걸 본문

님 가신지 10년 마석 모란공원 에서 한다걸

한다걸 2010. 5. 15. 20:31

가 신 지

어느 덧 10년 지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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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세월

그누구가 잡을수가 있나요.

흘러가는 시냇물을 막을수가 있나요.

아기들이 자라나서 어른이 되듯이

슬픔과 행복속에

우리도 변했구료.

하지만

이것만은 변할수 없어요.

새들이 저하늘을 날아서 가듯이

달이가고

해가가도

산천초목 다바껴도

이내몸은 흙이되도

내마음은 영원하리...............

말없이 노래소리만 읍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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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란공원묘지 입구

 늘 같은 모습 이지만 올때 마다 마음은 달라..

 산소 도착

 3시간 정도 시간이 흘러 정리후

나오는 길에 관리사무소에 들려

"봉분이 내려 앉아있어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20분 정도 기다려 직접 점검한 직원 "왈"

봉분이 아니라 받침석이 수평이 기울었다며..

현장확인조사에 시간이 걸리니 ..

"추가점검 후 방법에 대해 통화하자" 메세지를 남기고 나왔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걸음이 가벼운건, 마음이 편한건,

"왜"일까??

2010년5월15일 마석공원묘지에서.  한다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