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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새벽흙 민주지산,삼도봉,물한계곡 가다 본문
새벽흙
여름산행과 계곡피서를 같이 할수있는곳,충북영동,민주지산,물한계곡,삼도봉 에 가다.
한 여름 산과 계곡 2가지를 동시에 여기서 만날수있다.
충북, 전북, 경북 3도가 만나는 지점에서 당당하게 솟은 삼도봉 (1177m)은 장엄한 산세에 어울리게 깊고 그윽한 계곡들을
여럿 거느리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북쪽으로 흐르는 물한계곡이 첫손에 꼽힌다.
물 맑은 초강천의 최상류를 이루고 있는 물한계곡은 삼도봉에서 갈라져 나온 백두대간의 지맥인 1천m가 넘는 산들에
둘러싸여있기 때문에 골이 깊고 물이 맑을 수 밖에 없다.
충북영동, 경북김천, 전북 무주의 3도에 걸쳐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삼도봉과 북쪽으로 석기봉, 민주지산, 각호산으로
해발 1,100m~1,200m의 고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쌓여 20여km의 깊은 계곡을 만들었는데 이 곳이 바로 물한계곡이다.
이 계곡의 시작은 물이 차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한천 마을의 상류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기도 하고, 이곳의 민주지산을 비롯하여,
삼도봉, 석기봉, 각호산은 사철 등산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물한계곡은 계곡물이 너무 차가워 물한리라는 이름이 불려졌다고 한다.
계곡경치가 가장 좋은 곳은 황룡사에서 옥소폭포까지이며 한천리에서 오른쪽으로 난 황룡사~쑥새골은 등산코스가 일품이다.
대낮에도 해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숲 그늘이 짙으며 호도나무, 밤나무 등이 어우려져 있다. 특히 물한리 종점 민박바위 상류계곡은
픽크철에도 4백~5백 명밖에 오지 않는 비경이어서 가족단위로 호젓한계곡을 찾는 이에게는 추천할 만한 곳이다.
숲그늘은 대낮에도 해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짙으며 계곡물도 차디차며 여름 피서지로는 최상이다.
그래서 이름 이 물한(勿閑)이지만, '물이 차다 (水寒)'는 뜻으로 더 알려져있기도 하다.
또 상류로 오를수록 물줄기가 굽이치는 바위들의 모양이 기묘하며, 구시용소, 옥소, 의용암폭포, 음주암폭포 등
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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