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님 가신지 11년 마석 모란공원묘지 에서
한다걸
2011. 5. 14. 02:00
님 가신지 11년
세월은 항상 간다고 말하지 않고
조용하게 소리없이 흐르네요.
살아 있음에 몸부림 치지만
세상은 죽음앞에 침묵만 있을뿐
님 앞에 서면 무기력한 내자신 세월만 탓하고
이제야 가는 세월을
이곳에 서서
땅을보며 하늘보며
느끼며 마음 한구석 허전 합니다.
항상 편안하세요.
관리사무소에 봉분 문제확인차 들렸는데 "아차"한식 전 후에 정리를 해야한다고..또1년을 기다려야?
잡초가 잡초가 넘친다
시간은 흘러 자꾸 자꾸~~
??~~~~~~~~~~~
화창하고 건조한 날씨 황사에 꽃가루~~
2시간에 걸친 벌초
마음이 편하다.
다시 1년후에 또 오겠지만
올때마다 똑같은 생각을 갖는것은 자식이기에 부모이기에 한결같겠지.
푸른5월이면 느을.......... 2011년 마석모란공원에서 한다걸